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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 영화 페넬로피 줄거리 감상평

by towards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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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넬로피는 과거의 저주로 인해 돼지의 코를 갖고 태어나게 된 주인공 페넬로피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마크 팔란스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20008년 개봉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페넬로피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며 운명과 사랑을 극복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페넬로피의 줄거리와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영화에 대한 감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페넬로피는 귀족가문의 선대가 저지른 죄로 인해 돼지의 코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같은 귀족 가문의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나눠야만 저주를 풀 수 있습니다. 페넬로피의 부유한 배경을 탐내는 수많은 귀족집안 자제들이 줄을 서지만 페넬로피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모두 놀라며 도망칩니다. 페넬로피의 얼굴을 보고 도망쳐 나온 귀족자제 중 한 명인 에드워드는 페넬로피가 돼지 얼굴의 괴물이라고 소문을 냅니다. 그러나 아무도 믿지 않았고 특종을 원하는 기자 레몬과 함께 페넬로피의 얼굴을 취재하기 위해 노름빚에 시달리는 귀족청년 맥스를 신랑감 후로보 잠입시킵니다. 맥스와 페넬로피는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며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페넬로피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레몬이 옷에 심어둔 카메라에 페넬로피의 얼굴이 찍힙니다. 맥스는 페넬로피를 웃음거리로 만들 수 없다는 자괴감과 당혹감에 말없이 그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페넬로피는 외모 때문에 맥스가 떠났다고 생각해서 머플러로 코를 가리고 독립을 결심하고 가출합니다. 그녀는 혼자 낯선 대도시를 여행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유로움을 느끼고 스스로의 모습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다 일련의 소동으로 머플러가 벗겨져 세간에 페넬로피의 얼굴이 알려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의 돼지코를 본 사람들은 예상과 달리 그저 놀라워하며 열광합니다. 에드워드는 페넬로피가 괴물이라는 망언을 수습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그녀에게 청혼을 합니다. 하지만 페넬로피는 도저히 에드워드를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혼인서약 중 결혼식을 파투내고 자신의 방으로 도망칩니다. 페넬로피는 이 결혼만 성사되면 새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엄마의 말에 지금 자신의 모습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저주가 풀립니다. 저주가 풀린 페넬로피는 독립해서 초등학교 교사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귀족이 아니라서 저주를 풀어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떠난 맥스였던 조니를 찾아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진정한 사랑

이 영화에서 사랑은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페넬로피의 저주는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서 풀립니다. 우리는 대부분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못난 점부터 보고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에 못했던 것만 떠올립니다. 특히나 무한경쟁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항상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건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페넬로피는 돼지코로 인해 저택에 갇혀살았을 때도 언제나 모두에게 당당했습니다. 자신의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외모가 실수로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공개됐을 때도 부끄러워하거나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조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스라고 신랑감 후보로 들어갔던 귀족청년은 사실은 가난한 음악가로 가난에 짓눌려 살아가는 평민 청년 조니였습니다. 조니는 돼지코를 가진 페넬로피를 진정으로 사랑했지만 자신은 귀족가문의 사람이 아니라 저주를 풀어줄 수 없다는 이유로 페넬로피에게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도망갔습니다. 결국은 자신이 가난하고 빚만 있는 사람이라는 걸 밝히고 싶지 않아서 도망간 것 같았습니다. 둘은 페넬로피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자신을 숨기는 것은 어디에도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감상평

페넬로페는 주연을 맡은 크리스티나 리치와 그녀의 사랑 상대인 맥스 역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의 진심 어린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리치는 우아함과 연약함, 강인함을 갖춘 페넬로페를 구현하여 캐릭터의 내면적 혼란과 궁극적인 성장을 진정성 있게 표현합니다. 마찬가지로 맥어보이가 연기한 맥스는 화면에 따뜻함과 매력을 더해 페넬로페와의 관계가 진실되고 설득력 있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리치와 맥어보이의 케미스트리는 달콤하며 두 캐릭터의 로맨스에 깊이와 감정적 공명을 더해줍니다. 그렇게 사랑을 향한 페넬로페의 여정에 매료되어 모든 단계에서 그녀를 응원하게 만듭니다.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와 영화의 기발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영화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팬이든 단순히 사랑과 자기 수용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이든 영화 페넬로페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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