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릭은 멜로 로맨스와 코미디 영화를 주로 연출하는 프랭크 코라치가 감독했으며 한국에서 2007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이지만 후반부 이야기에서는 눈물을 멈추기 힘든 작품입니다. 애덤 샌들러가 연기한 마이클 뉴먼의 삶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과 현재를 제대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클릭의 줄거리와 주제, 총평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건축가 마이클 뉴먼은 어여쁜 아내와 두 아이 벤과 사만다를 둔 가장입니다. 그러나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도 없이 밤낮으로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마이클이 집에서 TV를 틀려고 했는데 리모컨이 헷갈려 드론 리모컨을 작동시켰다가 얼굴을 얻어맞습니다. 거기에 화가 난 마이클은 여러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만능 리모컨을 사러 생활용품 전문점에 갑니다. 거기서 수상한 남자 모티가 공짜로 건네주는 리모컨을 받아 집으로 옵니다. 마이클이 받아온 리모컨은 그야말로 만능 리모컨이었습니다. 만능 리모컨은 빨리 감기기능, 되감기 기능을 통한 시간 변경과 통역기능,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키울 수도 줄일 수도 있는 볼륨기능까지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마이클은 리모컨을 이용해 큰 호텔 계약건을 따냅니다. 마이클은 승진한다고 기뻐하며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들고 집에 갑니다. 그러나 다음 날, 사장은 계약을 끝마쳐야 승진을 시켜준다며 승진을 미룹니다. 거기에 화가 난 마이클은 승진할 때까지 빨리 감기를 합니다. 빨리 감기 기능에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행동이 자동모드처럼 기계적으로 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다 리모컨은 특정 기능이 특정 상황에 발동되는 자동 발동모드가 됩니다. 승진까지는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아내와의 사이도 멀어졌습니다. 마이클이 모티에게 반품하러 가지만 불가능했고 때려 부수려 했지만 어느샌가 계속 다시 나타났습니다. 마이클은 포기하고 출근을 합니다. 그날 사장이 이러다가 자네 '승진'할 수 있겠다고 하자 리모컨의 빨리 감기 기능이 발동되었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10년의 시간이 흘렀고 마이클은 건축회사의 사장이 되었지만 심각한 고도비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그의 아내는 아들 벤의 수영 코치 빌과 재혼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마이클은 아내에게 찾아가 빌과 싸우려 했지만 아내가 화를 내자 다시 빨리 감기 기능이 발동될까 겁이 나서 일시정지를 시킵니다. 마음을 다잡고 아내에게 줄 쪽지를 작성해 전달하려고 재생을 누른 찰나에 달려 나온 애완견과 부딪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서 빨리 감기가 되고 맙니다. 다시 6년의 시간이 흘렀고 자신은 유명 건축가가 되어있고 아들 벤은 자신의 자리를 물려받아 건축기업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클은 그 사이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이클은 되감기로 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확인하려 했으나 빨리 감기로 인해 자신이 그곳에 존재하지 않아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자신이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뵈었던 때로 돌아가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아버지의 목소리와 얼굴만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이클은 한참을 다시 돌려보며 후회의 눈물만 흘렸습니다. 마이클은 마지막으로 간 아버지의 무덤에서 모티가 죽음의 천사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이클은 모티가 자신의 인생을 망친 원흉이라 생각해서 모티와 싸우려고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겁을 먹은 마이클은 행복한 순간으로 이동하기 위해 빨리 감기를 작동시킵니다. 마이클이 많은 시간을 지나 도착한 곳은 아들의 결혼식이었습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딸이 빌에게 아빠라 부르는 것을 듣고 쇼크로 쓰러집니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마이클은 아들이 이번 사업 프로젝트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출장을 가겠다고 하고 나가자 아들에게 자신이 후회했던 것에 얘기해 주기 위해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병원을 뛰쳐나갑니다. 마이클은 비를 맞으며 겨우 붙잡은 아들에게 가족을 우선시하라는 말을 전해주고 딸에게는 어린 시절에 했던 200살까지 살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마이클은 아내에게는 아침에도 날 사랑해 줄 거냐는 질문이 적힌 쪽지를 건네주고 영원히 쭉 사랑한다는 답변을 듣고서 모티와 함께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고 다시 눈을 뜬 곳은 만능 리모컨을 샀던 마트의 침대 위였습니다. 세상을 다시 살게 된 마이클은 가족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마이클은 모티의 쪽지와 함께 다시 돌아온 리모컨은 버리고 가족들에게 달려갑니다.
주제: 시간과 선택
마이클에게는 언제나 일이 일 순위였고 가족들은 이 순위였습니다. 일은 조금만 못해도 늦춰져도 다른 사람으로 대체되지만 가족들은 항상 내 곁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이클이 이런 상황에서 얻은 만능 리모컨은 시간을 조작하며 삶의 다양한 측면을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리모컨이 제공하는 편리함과 효율성이 꿈이 실현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점점 더 리모컨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리모컨에도 부작용은 존재했고 마이클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시간은 유한했고 자신이 한 선택은 후회의 연속이었습니다.
영화는 시간의 흐름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합니다. 마이클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시간은 중요했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순간은 결국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마이클에게 일은 나의 성취를 위한 것도 있었지만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은 마지막에 가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가족과 사랑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얻습니다. 마이클은 다시 살아갈 시간에서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그 무엇도 선택할 수 없는 어려운 순간에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총평
영화 클릭은 시간과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매혹적인 탐구를 제공합니다. 생각을 자극하는 내러티브와 진심 어린 연기를 통해 이 영화는 관객이 자신의 우선순위를 되돌아보고 복잡한 현대 생활을 헤쳐나가는 방식을 재고하도록 유도합니다. 모든 사회인들은 언제나 가정과 일의 사이에서 무엇을 우선으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사회 속에서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족들에게 서운하게 대할 수도 없다는 생각에 매일을 고뇌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해서 선택한 것마저도 결국은 후회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같은 상황에 있다 뜻하지 않게 일을 우선시 하게 된 마이클 뉴먼과 함께 여행하면서 그의 여정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게 돕고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영화가 여러분에게 하나의 위안과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